March 28, 2015

그래 나도 좀 건강했으면 좋겠다 몸도 마음도 

June 7, 2014
"당신의 명상법은?"

May 28, 2014

May 14, 2014
아이가 신념을 지키는 문제

December 29, 2013

내가 지금 이 나이에 삶의 동반자를 찾고자 하는 그 것만으로도 무리이고 욕심이다 근데 왜 어떻게 친구들은 결혼이라는 걸 겁없이 하는 것이야
철저히 혼자이고 싶은데 철저히 외로운 건 자신이 없다 이 아이러니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러기엔 우리는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 당장 외로움의 허기가 들어 그걸 채워야겠는 단계는 이미 지나갔는데 나는 그가 견디지 못하게 힘든 음악을 선곡했을 때 그리고 눈물을 보일 때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그냥 이걸 지키면서 내 믿음이랄까 그런 걸 지키면서 사는 게 행복이라면 내가 감당해야 하는 많은 것에 빨리 익숙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라함내쉬의 노래가 나왔을 때는 거의 흐느끼면서 나는 너에게서 얻고싶은 게 없어 그저 네 곁에 있고싶을 뿐이야 라고 거의 흐느끼면서 얘기했다 이건 정말 몇 개월만에 아니 얼마만일지 모르게 내가 솔직하게 무언가를 이야기한 순간이기도 했다 후회는 없는데 난 왜 늘 이것뿐일까 이게 나의 한계처럼 느껴지는 것을 인정하기 싫기도 하고 아직도 착각의 여지가 충분하기에 이 상황을 판단하고 뭔가 자신있는 척 나를 유지하기도 뭐한 그런 상태인 것 같다
내가 두려운 것은 내가 나중에 받을 상처의 양이 구나 생각했는데 지금보면 오히려 그 반대다 아무런 감정없다 이것 또한 그러하다
그냥 나이길 바라고 바래도 모자랄 판에 나는 너무 회피하고만 살았다 딱 그만큼만 죽고싶은 생각이 든다 2014년엔 나를 더 단단히 다듬어야지 그게 정말 졸작이고 알아볼 수 없이 형편없는 조각품일지라도

October 19, 2013
— 적어둔 메모중에서, 출처는 모르겠다

“(해체주의적 입장의) 독서는 작가가 인식하지 못하는 특정한 관계, 즉 그가 사용하는 언어형태 중에 명령하는 것과 명령하지 않는 것들의 관계를 주목해야 한다. 이 관계는 의미를 만드는 구조이다. 즉 비평적(요컨대 해체주의적) 독서는 ‘생산’ 해야만 하고, (이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일 수 있게 생산하는 것이다.”

October 19, 2013
My Dali girl.

My Dali girl.

July 21, 2013
맴맴

무척이나 찌는 밤이다 집에 오면 에어컨을 틀고 자지 않는다 오늘은 에어컨을 틀어야 잠이 올 것 같다 

나는 지금 7월이 다 지나가는 마당에 올해가 지나가는 게 영 의심스럽게 느껴진다 뭔가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가보다 학교를 벗어나니 책을 읽는 시간이 현저하게 감소한 듯하다 내일부터 출근하기 전에 두 시간 씩 도서관에 들러야겠다 

순간순간 내 인생이 달라지고 있음을 경험할 때가 언제였는가 그런 의문들이 맴돈다 2013.7.22.12.38.32 

오늘은 잊고 있었던 몇가지를 발견했다 하나는 서랍에서 하나는 머릿 속에서

나중에 써야지 하고 모아둔 연필과 볼펜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잉크가 굳거나 망가져있는 것들은 버리고 이제 집안에 있는 모든 펜종류는 다 한꺼번에 꽂아두니 기분이 좋아졌다

내 손을 기다리고 있는 펜들이 많은 것은 좋다 펜을 쥐고 뭔가를 써내려가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 지금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부터 좀 멀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아이패드를 거의 안쓰고 있다 좀 더 지적인 용도를 연구해봐야겠다 최근 많이 한 짓은 그림그리는 거였음. 

아이패드의 좋은 점은 아마존킨들 미리보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용카드로 결제해야한다는 게 함정. 아 모마미술관에서 현대카드 가지고 있으면 무료입장이라함. 무려 20불이라하는데. 

8월 초엔 나에게 휴가를, 그러나 돈이 없다. 빚값아야함.

홍콩여행 가려고 수집해둔 스크랩을 찾음. 가는 건 내일도 가능. 시간낭비없이 2박 3일 제대로 즐길 자신은 있는데. 역시 돈이 문제임. 

매미가 운다 지겹도록 온 비때문에 여름이 지겨워지려고 하다가 왠지 여름 리셋된 것 같다

June 28, 2013
"나에겐죄의식우리모두의겉멋행복한결말은과연존재하는가-벗어던져야할것들"

June 10, 2013

(via nickjonastillhasdiabetes)

June 9, 2013

역시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글쓰기가 최고다 달리의 눈은 점점 더 동글동글해진다 강아지의 눈은 까만 부분이 거의 눈크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흰자가 언뜻비치며 눈동자가 굴러가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나를 보는 것도 좋고 왠지 눈치보듯 다시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도 좋다 딱히 좋다라고밖에 표현을 못하겠네
살이 빠지고 있다 살찌는 느낌은 별로인데 확실히 살빠지는 느낌은 좋다 공복상태도 좋다 그러나 먹을 때면 또 행복해진다 어쨋든 살이 빠지고 공복을 즐기고 뭔가 기름기가 빠지는 느낌이 든다 단백한 느낌. 어질어질하게 더운 것이 요즘 날씨는 꽤 좋다 장마지는 7월 전에 어디든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랍 나 지금 너무 행복해
왜?
그냥 뭔가 내가 언젠가 느꼈던 아주 만족스러운 행복의 느낌과 아주 유사한 상태야. 내 몸속에 무언가가 꽉꽉 들어차서 엉키고 꼬인 게 아니라 정리되어 있고 뭐든지 명확하게 할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있잖아.
좋다. 그 상태를 잘 유지해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을 안자야겠다 오늘 밤은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 좋다


나는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가기 전에 굉장히 들떠 있었다

열심히 살아야지

May 29, 2013

꿈을 꿨는데 나를 비롯한 비겁한 겁쟁이들은 거짓말을 해서 무언가를 획득하려고 했다 그들과 나는 어떤 큰 장소에 도착하여 절대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알고있다고 생각한 동갑여자는 갑자기 어디선가 문을 부수고 들어와서는 진실을 폭로했다 그 애의 논리는 이상하게 어디서도 먹히지 않았고 나는 그 애의 진실을 지지해주고 싶어졌다 그 애의 말이 멋있게 들렸기 때문. 근데 갑자기 그 애가 고문실에 끌려가게 되었다 나는 손톱이 뽑히고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전기의자도 싫고.
절대자는 안오고 겁쟁이들은 뭐를 위해 그렇게 기다리는지도 모르겠어서 집에가서 토마토수프나 끓여먹자 하고 문열고 나왔다

May 29, 2013

소설은 간단 간당하게 낼 것같다 지하철에서 책읽는다고 펼쳐들고는 신나게 조는 건 진짜 대략난감. 무슨 강박인가. 그냥 머리 뒤로 기대고 편히 잘 것이지 어깨에 머리 닿으면 토스해 버려야지
하루키가 뭐시기 소설을 냈는데 별로 관심없었다 근데 90년대에 쓴 수필들을 진짜 오랜만에 다시 읽고싶다 혹은 중세시대가 배경인 영화 혹은 진짜로 낯 선 미술전시 그런 몇 년동안 생각지도 않았던 그런 것들과 만나고 싶다 다행히 Cheryl Crow 목소리는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락칙해서 좋다
사실 오늘 기분이 완전 엿임 .
빨강으로 염색한 머리는 한 3주 지나니 50%빠졌다 평생 빨간머리였음 좋겠다 나에게 제일 섹시한 색이여
6월부턴 과외도 하고 운동도 해야지 여행도 가야지 나의 사랑 스누피와 강쥐들 데리구

May 28, 2013

이거 레이아웃이렇게 바뀌고 나서 처음 써본다 그리고 사람들이 노트북 스텐드를 왜 사는지 지금 알 것 같다 요리책 뒤에 받쳐두고 쓰는데 이렇게 편할지 몰랐음. 비와서 학교 안갔다 아무래도 이 변명이 가장 그럴듯하지 않을까 싶다 초도 두 개나 켜두고 강쥐들은 다 잔다 어 근데 KJ는 안자고 있네 달리는 가로형이 좀 더 긴 케이지 안에서 굳이 세로로 잔다 머리와 궁둥이가 케이지 끝에서 끝으로 밀착된 상태로. 왜 저러는지 모르겄다 저게 KJ에 대한 배려…..일리는 없고 누룽지를 끓어먹고 카페를 갈까 생각중인데 요번주는 제대로 진짜 폭탄맞았다. 기말이고 뭐고 졸업만하자 는 생각이다 사실 오늘 학교 안간 게 매우 짜증이난다

진은영 시집을 읽고 있는데 굳이 강정의 엄청 대박이었던 시집을 읽고도 괜찮은 시 옮겨놓지도 않았었는데 여기다 쓸 이유는 없지만 

매우 좋다 그냥 랜덤스럽게

멜랑콜리아

그는 나를 달콤하게 그려놓았다

뜨거운 아스팔트에 떨어진 아이스크림

나는 녹기 시작하지만 아직 

누구의 부드러운 혀끝에도 닿지 못했다

그는 늘 나 때문에 슬퍼한다

모래사막에 나를 그려놓고 나서

자신이 그린 것이 물고기였음을 기억한다

사막을 지나는 바람을 불러다

그는 나를 지워준다

그는 정말로 낙관주의자다

내가 바다로 갔다고 믿는다

April 28, 2013
사랑한다는 말

나는 당장이라도 그래, 내일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죽는 것을 습관처럼 보여주는 사람이랑은 더이상 얘기도 하기 싫어. 삶에 고통이 있다면 그래서 정말 죽고싶다면 그냥 그 순간 고통으로 끝내고 말아. 라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은, 그런식으로 스스로의 죽음을 빌미로 미친척 하면서 주목받고 위로받으려하고 다른 사람을 겁주고 하는 일은 너무 비겁한거니까.  

정말 좋은 사람이 되기는 너무 어려운 현실이라고 너는 거기서부터 너무 깊이 깨달아버린거다. 그리고 더 악을쓰고 살아오르려고 하는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소통이 꽉 막힌 내가 결과적으론 너무 답답해져서 우울해진다